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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 화합의 뮤지컬쇼
박근혜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 화합의 뮤지컬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2.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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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앞 광장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가수 싸이가 식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서울=뉴시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의 문화 행사는 시대와 세대를 화합하는 무대였다.

1950년대부터 2012년까지 각 시대를 대변하는 대중음악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국민 뮤지컬 행복한 세상'이라는 타이틀로 오전 10시에 시작된 식전 행사는 김준호·허경환 등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진행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포문을 연 데 이어 '시대공연 1'로 가수 장윤정이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노란 셔츠의 사나이' 등 1950~1960년대 히트곡을 불렀다. '시대공연2'에서는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소냐가 '고래사냥' '여행을 떠나요' 등 1970~1980년대 히트곡을 메들리로 노래했다. '시대공연3'은 '난 알아요'와 한일월드컵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 등 1990~2000년대 대표곡을 한류그룹 'JYJ' 등이 비보잉을 곁들여 리믹스로 꾸몄다.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식전공연이 진행되고 있다.【서울=뉴시스】
식전행사의 마지막인 '시대공연 4'는 월드스타 싸이가 장식했다. 특유의 활기로 "춥습니다. 좋은 날 다 같이 열을 내고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라고 외치며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개사한 자신의 히트곡 '챔피언'을 불렀다. 이어 "지난해 여러분 성원에 힘입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 노래처럼 오늘부터 모두에게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으면 한다. 즐거운 이날을 축하해달라"면서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췄다. 관객들이 싸이의 말춤을 따라하자 행사는 절정에 달했고,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싸이의 춤을 미리 맛본 외빈들이 그의 실물에 특히 즐거워했다.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 등으로 유명한 에이콤인터내셔널 대표인 윤호진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이 연출한 식전행사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의미가 컸다. 특히, 대한민국 건국부터 오늘날까지 각 시대를 반영하는 영상 등 뮤지컬적인 요소가 강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국민의례·식사·취임선서·의장대 행진 및 예포발사·취임사·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최현수가 애국가를 봉창했다. 안숙선·인순이·최정원·나윤선 등 4명의 디바가 국민합창단과 함께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 판타지'를 선사했다.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식전공연이 진행되고 있다.【서울=뉴시스】
이어 박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환송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취임식은 미국과 중국 등 30개 주요국 정상급 대표들과 주한외교사절 등 특별인사 3000명과 초청 받은 국민 3만5000명 등 7만명이 지켜봤다. 연예인 중에서는 박 대통령의 5촌 조카인 가수 은지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본행사가 끝난 뒤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들의 희망메시지가 담긴 복주머니를 개봉한 뒤 청와대로 들어간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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