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천안함 사태 유족 등 국가유공자, 정부인사 36명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분향을 마치고 방명록에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8대 대선 승리 직후인 지난해 12월20일 당선인 신분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긴 바 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취임식에는 미국과 중국 등 30개 주요국의 정상급 대표들과 주한외교사절 등은 물론 7만여명의 각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정을 기해 군(軍) 통수권을 비롯, 대통령의 모든 법적 권한을 공식 이양 받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실질적인 직무수행에 들어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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