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가 24일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 사퇴서를 황우여 대표에게 제출했다.
이정현 내정자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끝난 직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장을 받게 될 예정"이라며 "오늘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당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 내정자가 최고위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향후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후임 인사는 지역별 안배를 고려, 이 내정자 출신과 같은 호남쪽 인사가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내정자 후임으로는 지난 대선 당시 호남에서 10% 이상의 박 당선인 지지를 이끌어냈던 유수택(72) 새누리 광주시당위원장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 위원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조선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2012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지낸 인물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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