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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신문 축쇄판 발간, 60년 대학 역사가 DVD 두 장에
제주대신문 축쇄판 발간, 60년 대학 역사가 DVD 두 장에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2.24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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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창간호부터 2013년 884호까지 5610면 수록,발행 당시 신문 그대로 디지털화한 이미지DB 완성

ㆍ모든 신문 연도별ㆍ일자별 기사 및 색인어 검색 가능…
ㆍ줌인ㆍ줌아웃 기능 통해
ㆍ원하는 부분 확대ㆍ축소하여 인쇄 ‘자유자재’

제주대학교 언론미디어센터(주간 김동윤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주간발행하는 제주대신문이 DVD 축쇄판으로 나왔다.
 

▲ 제주대신문 DVD 축쇄판 겉면
이번에 나온 DVD 축쇄판은 1954년 5월 27일 창간호부터 2013년 1월 1일 884호까지와 그 사이에 발행된 8회의 호외 입시특집호를 묶은 것이다. 5610면에 이르는 58년치의 신문을 DVD롬 2장에 수록해 60년 대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
 
축쇄판 볼륨 1판에는 1954년 창간호부터 1996년 5월 발행된 553호(2816면)까지를, 축쇄판 볼륨 2판에는 1996년 6월 발행된 554호부터 2013년 1월 발행된 884호(2794면)를 수록하고 있다. 이를 위해 1954년 창간 이후 모든 신문을 발행 당시 그대로 디지털화한 이미지DB를 1년여의 작업 끝에 완성했다. 지난달 비로소 58년이 되는 방대한 제주대신문 모든 기사의 DB화를 완료, 기사는 물론 사진·도표·만화 등 모든 내용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제주대신문의 디지털화 작업에 따라 이번에 완료한 이미지 DB를 DVD 축쇄판 형태로 1000개를 제작했다.

이 DVD 축쇄판은 58년의 제주대신문 모든 지면을 지름 약 11.5㎝의 콤팩트디스크 2장에 기록해 기존 책자 형태의 신문 축쇄판에 비해 제작비용은 물론 보관공간과 무게를 크게 줄였다. 또한 컴퓨터로 검색하면 사진을 포함한 신문지면이 모니터에 즉시 나타나 줌인, 줌아웃 기능을 통해 기사 크기를 간단하게 조절하도록 해 선택된 화면에서 프린트하면 원하는 기사를 인쇄물로 출력, 기사스크랩 하기에도 유용하다.
 
아울러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문 연도별, 일자별 기사 및 색인어를 제시하여 검색이 자유롭다. 이밖에도 최신의 초고속 이미지 처리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검색속도를 보이며,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하루치 신문을 한 스크린에서 상·하·좌·우로 쉽게 스크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든 대학의 역사 기록 정보를 원본 형태로 생생하게 제공하고 있어 대학 구성원은 물론 동문들도 쉽게 제주대신문을 접할 수 있다.
 
허향진 총장은 발간사에서 “우리 대학이 걸어온 땀과 눈물과 환호의 역사는 물론이요, 제주사회와 한국사회의 제반 문제들이 제주대신문에 오롯이 담겨 있다”면서 “그동안 간행된 제주대신문을 총망라하는 DVD 축쇄판을 선보이게 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음과 아울러 영원한 기록물로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5월 27일 창간한 제주대신문은 월간ㆍ격주간ㆍ순간 발행을 유지해오다가 지난 1990년 3월부터 신속한 뉴스 전달을 위해 8면ㆍ4면으로 주간 발행했다. 1994년 9월부터는 8면 체제로 증면되어 기성언론과 다른 시각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접근하여 기사화하고, 언론사로서의 전문성 강화에 노력해 왔다.
 
지난 2007년 3월부터는 취업난과 맞물려 학생기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주간발행 체제에서 격주간 발행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학 언론의 역할과 사명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2012년 8월 29일 873호 신문부터 5년만에 8면 주간 체제로 발행하고 있다. 제주대신문은 매회 8500부씩 발행되어 재학생과 교직원, 각 학교, 발전기금 출연자, 동문, 공공기관 등에 무료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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