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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위한 무궁화 브로치 헌정, 누가?왜?
박근혜 대통령 위한 무궁화 브로치 헌정, 누가?왜?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2.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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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취임하는 제18대 박근혜(61) 대통령 당선인에게 브로치가 헌정됐다.

‘오마주 투 레이디 프레지던트’라 명명된 이 브로치는 나라꽃 무궁화를 형상화한 ‘무궁화 브로치’다. 꽃잎 5개를 MOP로 만들고 다이아몬드, 루비, 옐로 사파이어 등으로 꾸몄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명품 주얼리 디자이너 이은아(47)의 작품이다.

이씨는 2000년 뉴 밀레니엄을 맞이해 무궁화 잎에서 모티브를 얻어 끝없이 뻗어나갈 한민족의 기상을 형상화한 작품 ‘파이어워크’를 선보이면서 인기를 누려왔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67) 전 국무장관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의 거의 유일한 액세서리는 브로치다. 1차 대선토론, 선거직전 기자회견, 이명박(72) 대통령 면담, 신년인사, 노인회 방문, 과학기술인 신년회 등에서 브로치를 착용했다.

이씨는 박 대통령 취임을 맞아 또 한번의 국운 도약을 염원하며 무궁화 브로치를 만들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 당선인에게 헌정한다.

 
이씨 측은 “국화 무궁화를 형상화한 브로치를 착용하는 것 만으로 박 당선인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며 “원조 무궁화 브로치를 헌정함으로써 박 당선인의 나라 사랑에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남성 정치인들이 넥타이를 바꿔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처럼 여성 정치인은 브로치를 통해 이미지를 만든다. 브로치 외교로 유명한 미국의 올브라이트(77) 전 국무장관은 이라크인들이 자신을 “독사”라고 비난하자 뱀 모양 브로치를 달고 대중 앞에 섰고,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 시절에는 햇살 모양 브로치로 햇볕정책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씨는 명품 주얼리 ‘고이노’의 오너 디자이너다. 중동 부유층과 상하이 신흥갑부, 뉴욕 패셔니스타들을 상대로 스페셜 오더만 해왔다. 7월 국내 마니아층의 초청 부티크가 개관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헌정 브로치 구매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극소수 리미티드 에디션만 발매할 것”이라고 답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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