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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가서 제주도 무릎수술 최고라고 알릴거에요”
“몽골가서 제주도 무릎수술 최고라고 알릴거에요”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2.22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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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 몽골 무릎관절환자 김상림 교수 수술로 완쾌

▲ 수술사진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최근 퇴행성관절염질환으로 몽골에서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기 위해 온 자강후(Khaidav tsagaankhuu,여,61세)씨에게 정형외과 김상림 교수가 인공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해 해외환자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자강후씨와 김상림 교수등이 함께한 사진
이번에 수술을 받은 자강후씨는 오랫동안 무릎관절로 고생하며 우울증 증세까지 더해져 수술을 결심한 환자였다. 자강후씨는 병원을 알아보던 중 한국의 의료기술이 뛰어나며 특히 제주대학교병원의 김상림 교수가 무릎인공관절수술의 권위자라는 입소문을 전해 듣고 제주에서 수술받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지난 5일 2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고 2주간의 재활치료 등 회복기간을 거쳐 22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한 자강후씨는 “처음에 수술을 받으러 제주에 올때는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는데 김상림 교수님의 뛰어난 의술로 무픞수술이 잘돼 기쁘다”면서 “교수님을 비롯해 병동 간호사들이 가족같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마치 제주에 휴양 온 기분으로 즐겁게 치료받고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몽골에 가서 제주대학교병원의 무릎수술 최고라고 알리겠다”고 다짐도 잊지 않았다.

수술을 집도한 김상림 교수는 제주대학교병원 2․3대 병원장을 지냈을 뿐만 아니라 현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장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형외과를 전공했으며, 슬관절 및 인공관절성형술 관련한 SCI급 논문을 다수 발표하여 올해 미국인명정보기관(ABI)에서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됐다.

특히 도내에서는 무릎인공관절 수술 1천례 이상을 집도해 도내 최다 업적을 기록한 바 있는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김상림 교수는 “예전에는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하기 위해 서울로 가는 도민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서울에서 수술하러 내려오는 환자가 있을 정도인데 이번에 몽골에서 원정수술을 온 환자의 수술이 잘돼 무척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오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고 포부를 전했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이란 닳아 없어진 연골에 인체에 해가 없는 인공물을 관절이 있던 부위에 삽입하는 수술로 약물치료나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시행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마다 의료관광이 대세를 이루면서 성형은 물론 정형외과 관련 수술 등 각종 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우수 의료진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해외환자가 유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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