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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칭찬은 행복한 사회의 초석
[기고]칭찬은 행복한 사회의 초석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2.2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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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

▲ 이창현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론부터 얘기한다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식물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꽃 피는 시기와 수확을 앞당길 수 있음을 농촌진흥청 연구팀에 의해서 확인된 바 있다. 이처럼 식물체에 있어서 음악은 일종의 칭찬인 셈이다.

이렇듯 칭찬이야말로 동식물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남을 알 수 있듯이, 사람이 모여 살고 있는 우리 사회가 칭찬하는 분위기로 넘쳐난다면 이웃간의 사소한 갈등 해소는 물론이거니와 지역사회의 난제들도 실타래 풀리듯 모든 일이 잘 해결되리라 본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칭찬에 너무 인색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 곳곳에서의 불신과 갈등이 내재되어 있어 남을 칭찬하기 보다는 깎아 내리는 분위기에 익숙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은 현상은 분명히 올바르고 건강한 사회현상이라 볼 수 없다. 이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며 그 해결책 또한 사회 구성원들의 몫이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칭찬하는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동참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부서별 칭찬 캠페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 읍면동사무소로 전파 개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사회단체 확산을 통하여 전도적인 동참분위기 조성에 힘써 나가고 있다.

우리는 60여 만명의 제주도민 사회를 넘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시대에 살고 있다. 나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속에서 지역적인 문제를 떠나 세계속에 우리의 위치를 찾고 그에 걸맞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칭찬은 하면 할수록 효과는 배가 된다. 칭찬을 통해 사회의 갈등요소를 해소하고 진정한 도민 대통합의 시대로 나아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가는 데 행정이 앞장선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제주사회는 밝고 읏음꽃이 피는 사회가 되리라 보지만 행정만의 참여속에는 궁극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할 것이다.

우리 서귀포시민들의 참여의식 분위기가 확산될 때, 세계가 찾는 서귀포시 세계로 가는 서귀포시가 되는 발판의 초석이 될 것이다. 서귀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속에 칭찬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면 서귀포시는 소통과 친절이 생활화되어 천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세계속의 관광지가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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