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2013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한다.
‘제주들불축제’는 ‘방애’라는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계승 발전시킨 문화관광 축제이며, 지난 1997년 개최를 시작으로 16회째를 맞고 있고, 2005년부터 올해까지 8회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되어 개최되고 있다.
또한 2년 연속 전국 가볼만한 축제 1위에 선정되는 등 ‘제주들불축제’는 명실공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축제의 주제를 ‘2013 무사안녕과 Healing in Jeju'로 공모를 통해 변경했다.
편안하고 안전하고 멋스러운 축제장운영을 위해 인프라시설을 확충하고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테마별로 축제장을 배치하고 축제깃발을 확대 배치했다.
축제운영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축제합동본부와 지원본부를 일원화해 운영하며, 주차공간을 1만대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 부지를 매입 시설하며, 바가지 없는 음식점 운영을 위해 가격표시제를 실시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적발 시 향후 축제참여를 원천 차단하는 레드카드제를 운영한다.
특히, Healing Road체험, 말페스티벌, 희망의 영상체험, 축제캐릭터 만들기, 제주어말하기 시연, 들불 연날리기, 도예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함은 물론 문화관광부 평가팀, 도축제육성위원, 중앙언론 팸투어 등 축제안내를 강화한다.
또한, 이번 들불축제 프로그램은 지난해 보다 11개 종목이 늘어난 6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성화점화 및 개막식등 기념행사 6종, 전도 풍물 희망기원대행진, 레이저 퍼포먼스 등 공연행사 12종, 무사안녕 홧불 대행진 및 등반체험, 오름불놓기 등 체험행사 22종, 사진콘테스트, 말페스티벌, 제주어말하기 등 경연행사 8종, 희망의 메사지써주기, 새별오름 우체국 운영 등 기타행사 10종, 향토음식점, 세계다문화체험 음식점 등 민속장터운영 5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초대의 말을 통해 “화산섬 제주생성의 신성한 불꽃을 피워 올리게 될 이번 들불축제는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제주만의 색과 멋, 맛과 정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