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내정자의 휴대전화 고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사진이 양면으로 인쇄돼 있다.
평소 두분을 존경하는 마음에 사진을 달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김 내정자는 박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
육군사관학교 28기로 수석으로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1972년 육사 졸업 때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대통령 선거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그는 역대 예비역 장성 80여 명을 모아 박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지명된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과 김관진 현 국방장관과 함께 육사 28기 동기이기도 하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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