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관광주간을 맞아 대대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이어지는 올해 '봄 관광주간'에서는 우리나라 초중고 중 89%가 자율휴업 또는 단기방학을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국내 최대 여행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가 함께 진행하는 '관광주간'은 국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시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주간이 제주지역 극성수기인 점을 감안, 할인행사는 제주관광공사 내국인면세점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수용태세를 갖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인‘바릇 잡고 달빛 보고’를 비롯 중문골프장 달빛 걷기, 가파도 청보리 축제, 방선문 축제 등 도내에서 열리는 주요 이벤트를 페이스북, 블로그, 인쇄매체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 다각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TV와 라디오 등 방송매체와 홈페이지, 주요 관광사업체를 통한 환대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제주목관아지, 성읍민속마을 등 도내 29곳에 122명의 전문식견을 지닌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진면목을 알리는 현장 홍보대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숙박, 음식, 관광지, 여행사 등 관광협회 1000여 회원사를 중심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대분위기 조성과 함께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위한 관광주간 모니터링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여행 관문인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와 제주웰컴센터에서는 안내 서비스는 물론 불편사항도 원스톱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매년 실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제주가 여행만족도에서(15개 지표 중 10개지표 이상) 전국에서 최고지역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명성에 맞게 '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제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주간을 계기로 행정시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석구석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시,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관광주간 준비를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지난 3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관광객은 총 23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2% 증가했다.
문의)관광정책과 관광정책담당 71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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