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연예인 6명 사생활 엿봤다 '남자가 혼자 살 때'
남자연예인 6명 사생활 엿봤다 '남자가 혼자 살 때'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2.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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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25%가 1인 가정이다. ‘나홀로족’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늦은 결혼과 고령화 등으로 발생한 현상이다.

MBC TV가 설 특집으로 ‘남자가 혼자 살 때’를 내보낸다. 10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 6명의의 모습을 담았다. 기러기 아빠인 밴드 ‘부활’의 김태원(48)·배우 이성재(43), 주말부부인 배우 한상진(36), 미혼 배우 김광규(46)·가수 데프콘(36)·가수 서인국(26) 등이다.

이성재가 사생활을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올해로 기러기 아빠 3년차인 이성재는 셀프 카메라로 자신의 24시간을 담았다. 이성재는 “이렇게 전부 보여주기는 처음이라 조금 걱정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자취 15년째인 김광규는 홈쇼핑에 매료된 사연을 고백한다. “과거 살림살이 장만을 위해 헤매던 날 홈쇼핑이 살렸다”며 “현재까지도 애용하는 VIP급 고객”이라고 말한다.

자취 경력 13차인 데프콘은 과거 월세방을 전전하던 때를 회상하며 “반지하 방에 살 때 비가 많이 와 물난리가 났었다. 이후로 비 오는 밤엔 잠을 못 자는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그렇게 어렵던 과거를 지나 지금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으니 외로울 겨를이 없다”고 한다.

서인국은 잠옷 차림부터 막 자다 깬 까치머리, 옷 갈아입는 모습 등을 낱낱이 보여준다.

한상진은 혼자 사는 외로움을 토로한다. 10년차 부부임에도 농구선수인 부인(박정은)의 바쁜 일정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낸다. “명절이나 크리스마스엔 아내가 더 바쁠 때라 결혼생활 10년 동안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 적이 없다”고 한다.

제작진은 “6명이 모두 실제 사는 집을 공개했고 민낯에 잠옷 차림의 100% 리얼한 사생활을 보여준다”며 “혼자서도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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