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FTA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6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농식품 분야 제주 현안을 설명하고 FTA 정책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FTA특위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제주지역 농어민들과의 현장대화에서 제시됐던 내용을 바탕으로 FTA 관련 정책건의안을 인수위에 제출하고 경제2분과 전문위원 등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 현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FTA특위는 인수위에 ▲제주감귤 및 월동채소 등 주요 작물 및 수산물 협상 제외 ▲오렌지 등 수입관세 전액 농어민 지원 ▲도서지역 해상운송비 지원 ▲조업금지구역 설정 기준점에 부속도서 포함 및 제주어업관리단 창설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