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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영 칼럼](5)술 노래
[양대영 칼럼](5)술 노래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2.0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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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노래

- 예이츠 -

술은 입으로 흘러들고
사랑은 눈으로 드나니
우리가 늙어 죽기 전에
알아야 할 진실은 이것뿐
나는 술잔을 들어 입에 대고
그대를 바라보며 한 숨 짓는다

< 녹색헬멧과 다른 시편들 > 에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요즘 술 마실 일이 많아진다. 잔칫집, 초상집, 망년회자리 등 수 없이 많다. 술에 대한 일화는 수없이 많다. 분명 인간 사회를 훈훈하게 해주는 이야기들일 것이다. 술은 좋은 음식임에 틀림없다. 빙허 현진건은 일제 강점기인 1921년 조선의 지식인들이 술마시는 것 말고는 달리 할 것이 없는 절망적 사회상황을 묘사한 단편소설 ‘술 권하는 사회’를 발표했다. 그 이후 산업경제가 엄청나게 발전한 요즘 우리사회가 특히 젊은 청년층들을 수용하지 못해, 사회가 술을 권하는 사회가 되고 있지 않나 걱정된다.
이 시는 외국 시 ‘A Driking Song'이다. 정확한 의미 전달은 힘들겠지만, 하고자 하는 말은 마지막 두 수일 것이다. 원문을 옮긴다.

I hit the glass to my mouth,
I look at you, and I 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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