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밤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후임 총리 발표 시기와 관련해 "내일은 발표하지 않는다"며 "총리는 120% 외부인사"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박근혜 당선인이 발표할 때부터 기사화해야 하고 당도 그때 쯤에야 알게 된다"며 총리 후보자가 누군지는 모른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또 자신이 후임 총리 후보자로 거론되는데 대해서도 "전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황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긴급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져 일각에서 '황우여 총리론'이 부각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황 대표는 "대통령 신분이라 (만났다, 안만났다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회동 여부 자체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