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제주아트센터에서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11시 콘서트’는 제주교향악단 정운선 부지휘자의 지휘로 클라리네스트 문희영과 피아니스트 김윤숙·이지은의 협연과 함께 김은미 콘서트가이드의 해설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교향악단의 음악회로는 드물게 오전에 공연되는 이번‘11시 콘서트’는 제주 교향악단뿐만 아니라 전국의 예술단체 및 공연장에서 다양하고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수차례 개최한 바 있던 음악회이다.

또한, 통상적으로 늦은 저녁에 열리는 음악회에 참석이 힘든 주부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문화 예술적 소양과 욕구를 충족시키고 수준 높은 연주와 해설을 통한 친근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고 있는 기획공연이기도 하다.

이번 ‘11시 콘서트’는 작곡가 모차르트의‘교향곡 제 40번, 작품550’연주를 시작으로 제주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단원 문희영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작품622’, 헨델의‘오라토리오 <솔로몬> 중 시바여왕의 도착’을 제주교향악단의 연주로 감상한 뒤, 피아니스트 김윤숙·이지은의 협연으로 생상스‘모음곡 동물의 사육제’, 마지막으로 주페의‘서곡 시인과 농부’를 제주교향악단의 유려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무료 콘서트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교향악단(728-3291~329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