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제주시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013년 1월 23일 현재 11개 기관, 단체, 개인에서 2억 5천여만원의 후원물품을 제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 기탁후원물품을 저소득층 5,035가구와 푸드마켓, 노인, 장애인, 아동 등 144개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했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부녀회(회장 조옥진)에서 쌀 20㎏ 35포, 계란 20판(200만원), 호남새마을금고(이사장 김용석) 쌀 10㎏ 1,400포(1천 720만원), 더호텔 엘베가스카지노(대표 문종철, 이용식) 쌀 10㎏ 2,000포(5,000여만원), 김만덕기념사업회에서 쌀 20㎏ 2,600포(1억1,700만원)를 후원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목사 조동국)가 쌀 10㎏ 40포, 라면 40박스(1백850만원), 오일장상인 이명구씨는 쌀 10㎏ 100포(230만원상당), 제주시연합청년회(회장 고연종)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새임원진과 함께 쌀 10㎏ 120포(330만원)를 제주시청을 방문기탁 했다.
또한, 제주로 기업 이전한 PC개발전문업체인 모뉴엘(대표 박홍석)은 23인치 TV 100대(3,000만원), 위생단체연합회(회장 문성규)에 노숙자를 위한 방한복 20벌(100만원), 제주세관(세관장 문세영)은 청바지 300벌(1,500만원)을 장애인․아동복지시설에 기탁했다.
그리고,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는 연탄 6,000장(320만원)을 노인 등 저소득층 20가구에 지원했다.
한편, 종전에는 대부분 후원물품이 쌀 위주였는데 이번은 쌀을 비롯해 의류, 연탄, 텔레비전 등 종류가 다양해졌다.
한재신 제주시주민생활지원국장은 “경기가 어려운 속에서도 그 어느 해 보다 불우한 시민을 돕고자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감사하다”며 “제주시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로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