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IP·디지털케이블 TV에서도 영화 1위
'도둑들' IP·디지털케이블 TV에서도 영화 1위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1.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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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객 1300만명을 모은 김윤석(45) 김혜수(40) 이정재(40) 전지현(32)의 액션 블록버스터 '도둑들'이 가입자 1140만명을 보유한 IPTV와 디지털케이블TV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로 뽑혔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는 23일 2012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순위에 오른 국내외 영화들을 발표했다.

'도둑들'을 비롯해 '후궁: 제왕의 첩'(감독 김대승),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 등 멜로물과 '완득이'(감독 이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 등 드라마물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영화는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벤저스'(감독 조스 웨던)만 걸렸다. 영진위는 정확한 순위 등은 24일 밝힐 예정이다.

영진위는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에서 해외 메이저 영화를 다량 제공하고 있음에도 10위 안에 해외영화는 '어벤저스' 단 한 편이 포함되는데 그쳤다"면서 "디지털 온라인 영화시장에서의 한국영화 선호 경향은 극장에서보다 더욱 크다는 영화계 공식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멜로와 드라마가 강세인 것으로 볼 때 역시 가족 단위 시청이 많을 수밖에 없는 TV를 통한 영화 VOD 관람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진위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미디어로그(대표 윤준원), 브로드밴드미디어(대표 임진채),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 홈초이스(대표 왕용훈) 등 IPTV 서비스사들과 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도둑들'을 제작한 케이퍼필름 안수현(41) 대표와 연출자 최동훈(42) 감독에게 국내 첫 'IPTV ·디지털케이블TV 영화대상'을 수여한다.

또 영화 저작권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위해 노력해 온 '굿 다운로더 캠페인' 공동위원장인 영화배우 박중훈(47)에게 문화체육관광부 감사패를 전달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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