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번호판 영치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까지 2012회계연도 연도폐쇄기 특별자치도세 체납액 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체납액 80억2900만원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 27억3500만원을 줄이기 위해 번호판 영치를 하고 있다.
시는 체납차량 자동인식 시스템이 장착된 기동차량을 이용해 서귀포 시내권은 물론 대정읍부터 성산읍까지 전지역을 이동하며 번호판 영치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고질적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는 물론 자체 공매처분을 통해 매각조치 등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체납차량 2806대를 영치·예고해 7억5600만원 징수했으며, 차량공매를 통해 1200만원 징수했다.【서귀포=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