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지난해 환경민원이 2011년도와 비교해 45.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오염행위 신고 접수·처리 건수는 총 573건으로 이 중 소음이 156건으로 27%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악취 134건·23%, 자동차 매연 123건·2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대기 76건, 수질 및 기타 84건으로 분류됐다.
분야별로는 소음이 123% 증가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대기 111%, 악취 56%, 수질 등 기타 45%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민원에 대해 28건의 행정처분과 38건의 개선권고를 내렸다.
시는 “환경민원 신고 급증은 주거․상업지역 등에서 이뤄진 건축·토목공사와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재활용업체가 주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서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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