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1라운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6일 1,2라운드를 동시에 치를 예정이다.
이날 라운드는 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선수들은 42마일에 이르는 바람을 뚫고 라운드를 강행했지만 정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다.
조직위원회는 모든 선수들의 1라운드 기록을 취소했다. PGA 투어 슬러거 화이트 경기위원장은 "진행된 스코어까지 사라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 이튿날 1,2라운드를 함께 치르는 것에 대해서도 "기상 예보가 좋지 않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 중 30명만이 초청돼 자웅을 겨룬다. 재미동포 존 허(23·한국명 허찬수)는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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