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변두리에서 3대째 국수 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인 이 드라마에서 황선희는 주인공 '세윤'(이정진)의 옛 여자친구이자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은설'로 등장한다.
연인을 떠나 보낸 충격으로 미각을 잃고 미국으로 갔던 세윤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드라마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는만큼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황선희는 애인의 가장 행복한 모습과 가장 불행한 모습을 짧은 시간 안에 전부 표현해내야 하는 쉽지 않은 연기였음에도, 출연진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원활하게 촬영을 마쳤다.
황선희는 4일 막을 내린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아, 사랑아'의 여주인공 '승희'를 열연했다.
'백년의 약속'은 5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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