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제주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이전될 9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서호동 일대에 조성중인 제주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된데 이어 진입도로 공사가 지난해 12월 국비 16억원이 추가지원 돼 오는 5월 완료될 예정에 따라 제주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고 4일 밝혔다.
혁신도시 부지조성 공사에는 115만1000㎡의 부지에 보상비 1636억원을 포함해 2939억원이 투입됐다. 1840가구, 5100명의 인구를 수용 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진입도로는 서귀포시 회수동과 강정동을 잇는 길이 5.66㎞, 교량 5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 사이의 회수-도순의 길이는 2.8㎞, 도순-혁신도시는 2.86㎞이다.
제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은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청사를 준공해 지난해 11월부터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국립기상연구소는 올해 이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도 공사가 착공돼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이 올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도는 제주 혁신도시 부지조성 공사와 진입도로 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혁신도기에 입주할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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