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근해 어선 수가 큰 폭으로 줄어 들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연근해 어선은 1030척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 1731척보다 40%(701척) 감소한 반면 어선 평균 t수는 척당 9.28t으로 10년전 7.08t보다 증가, 규모가 커졌다.
시는 어선 수가 줄어든 이유를 어선 어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어선 세력을 어업 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근해 어선을 629척 감척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능 올해도 4억7000만원을 투입, 연안 어선 9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근해 어선 어업의 생산성 향상과 어업 경영 안정을 위해 어선 자동화사업, 어선 유류비 지원, 연안 어선 감척사업을 확대 지원해 한·중·일 FTA 체결에 적극 대응하고 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터보트, 요트, 고무보트, 수상 오토바이 등 동력 수상 레저기구는 꾸준히 증가, 2012년 말 현재 400척이 등록돼 낚시 등 해양레저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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