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일출봉에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열리는 제20회 성산일출제가 3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성산일출! 그 아름다운 설레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달집 점화 쇼’, ‘궁금하면 삼백원(三白願:세가지밝은소원)’, ‘화합 한마당 투호놀이’, ‘운수대통 대박 퀴즈 쇼’, ‘일출봉! 그 설레임 간직하기’, ‘제1회 성산일출 숨비소리 가요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일출봉 우뭇개 해안에서는 해녀 물질 공연과 향토음식점, 특산물 홍보관이 상설 운영되며, 오후 11시59분 일출봉 정상에서 내려온 불꽃으로 대형 달집에 불을 지피고 2013년을 상징하는 불꽃놀이가 이뤄진다.
계사년(癸巳年) 첫 날인 1월1일 오전 5시에는 일출봉 해맞이 등반이 시작되며, 오전 7시부터는 일출 기원제가 진행된다.
축제위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2013년 밝아오는 계사년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월1일 오전 7시36분께 계사년 첫 해가 뜨겠으나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보했다.【서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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