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내년도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8개 분야 95개 사업에 169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민자 부문을 제외한 내년도 축산업 부문 예산은 올해 투자된 예산액과 비교해 10.2%가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사시설현대화 22억원, 기능성 제주한우 생산사업 2억원, 고능력 한우생산수정란 이식사업 1억2000만원, 제주흑돼지 인공수정센타 조성 6억원 등 18개 사업에 37억26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안전 축산물 생산유통지원을 위해 48개 사업에 32억3200만원, 가축분뇨처리지원 6개 사업 37억4300만원, 가축분뇨 퇴액비이용촉진 4개 사업 14억5200만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30억원 등 70억79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조사료 생산 공급 4개 사업 16억6300만원, 말산업 선도지역 육성 11개 사업 12억700만원, 마테마 체험마을 조성 2억원, 말사육 비가림시설 지원 1억원 등 5개의 신규사업을 발굴 말산업 육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시는 "새해 1월부터 사업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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