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경상대학 경영학과 김형길 교수가 ‘시사투데이’가 선정하는 ‘2012년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농산물수입개방 물결 속에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감귤정유 클러스터사업단 단장으로 봉사해오며, 감귤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년 동안 서귀포시 감귤정유 클러스터사업단은 감귤피에서 추출한 감귤정유를 활용해 기능성화장품 등 향장품 개발과 생활용품 등을 개발하고 인도네시아ㆍ일본 등에 수출했다. 최근에는 중국ㆍ베트남ㆍ캄보디아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또 국내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백화점 홍보행사와 뷰티 관련 국내 CEO들과 전문가를 초청해 감귤정유 화장품 체험투어와 제주지역 뷰티숍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감귤정유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프로그램을 두 차례 시행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감귤정유는 응용 분야가 매우 다양해 제주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영역으로 가치가 있어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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