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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브루클린, 감독 해임 후 첫 경기서 승리
[NBA]브루클린, 감독 해임 후 첫 경기서 승리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2.29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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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에이브리 존슨 감독을 해임한 브루클린이 존슨 감독 해임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브루클린 네츠는 29일(한국시간)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에서 97-81로 승리했다.

전날 브루클린은 존슨 감독을 해임했다. 성적 부진 탓이었다.

브루클린은 시즌 초반 11승4패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뉴욕 닉스와 라이벌 구도를 만들 것으로 보였으나 12월 들어 13경기에서 10번을 패배,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결국 구단은 존슨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경기는 브루클린이 P.J. 칼리시모 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브루클린은 조금이나마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게 됐다. 2연패에서 벗어난 브루클린은 15승째(14패)를 수확했다.

브루클린의 미하일 프로코로프 구단주는 결과에 흡족해하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한 프로코로프 구단주는 "우리 팀에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감독 후보로 필 잭슨 같은 사람들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프로코로프 구단주는 "칼리시모 코치가 맡아주길 바란다. 구단은 그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브룩 로페스가 26점을 몰아치고 1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브루클린 승리에 앞장섰다. 데론 윌리엄스가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19점을 넣었고, 조 존슨이 16득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

샬럿은 기나긴 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실패했다. 무려 17연패다. 하킴 워릭(13득점), 라몬 세션스(12득점)가 분전했지만 팀을 연패에서 끌어내지는 못했다. 샬럿은 22패째(7승)를 기록했다.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드웨인 웨이드 없이 경기를 치른 마이애미 히트는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팰리스 오브 오번 힐스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99-109로 졌다.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징계를 받은 탓에 공백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웨이드는 지난 27일 샬럿과의 경기에서 라몬 세션스를 걷어찼다는 이유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웨이드는 세션스가 수비를 하며 막아서자 몸의 중심을 잃는 듯 하더니 넘어지면서 세션스를 발로 찼다. 그 때에는 심판이 어떠한 반칙도 주지 않고 넘어갔지만 경기 후 세션스가 "웨이드가 일부러 찬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해 문제가 됐다.

결국 웨이드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웨이드는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이날 경기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웨이드의 공백 속에 '킹' 르브론 제임스가 3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마이애미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크리스 보쉬(28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도 패배에 빛이 바랬다.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춘 마이애미는 7패째(20승)를 당했다.

웨이드의 공백 속에 뜻밖에 대어를 낚은 디트로이트는 기분좋은 10승째(22패)를 따냈다.

윌 바이넘이 3점포 세 방을 포함해 25득점을 올리고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디트로이트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찰리 빌라누에바(18득점 6리바운드), 카일 싱글러(12득점 5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 29일 NBA 전적

▲ 브루클린 97-81 샬럿
▲ 디트로이트 109-99 마이애미
▲ 워싱턴 105-97 올랜도
▲ 인디애나 97-91 피닉스
▲ 애틀랜타 102-94 클리블랜드
▲ 토론토 104-97 뉴올리언스
▲ 덴버 106-85 댈러스
▲ 샌안토니오 122-116 휴스턴
▲ 클리퍼스 116-114 유타
▲ 새크라멘토 106-105 뉴욕
▲ 레이커스 107-87 포틀랜드
▲ 골든스테이트 96-89 필라델피아【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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