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소외 계층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2012년도 문화카드 발급 사업’이 내년 2월 말에 종료됨에 따라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의 신청을 바라고 있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문화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추진되는 문화바우처사업 중 카드바우처의 일환으로 카드 1장당 5만원 상당의 금액이 부여된다.
이 카드로 공연장, 전시장, 영화관, 인터넷 서점 등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다.
문화카드 발급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제주시 관내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1만4682명, 차상위계층 8160명으로 총 2만2870명이다.
이 가운데 올해 제주시에 배정된 예산 3억8300만원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 수는 7660명이다.
시 관계자는 “26일 기준으로 7193명이 신청해 94%의 발급율을 보이고 있다”며 “예산 범위 안에서 선착순으로 신규 발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발급 대상자들은 얼른 신청해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발급된 문화카드는 사업 종료 예정일인 내년 2월 말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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