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를 나눠 먹은 10대 청소년들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28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제주시 모 지역아동센터에서 밴드공연을 마친 A(17)군 등 5명과 센터 관계자 1명 등 6명이 음료수를 마신 후 어지럼증과 복통을 호소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일부 학생들은 상태가 호전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공연이 끝나고 마신 주스는 새 제품이었고 유통기한도 남아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음료수를 수거하고 학생과 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제주=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