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40)가 '테니스 여신'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세계랭킹 2위)와 한 팀이 돼 혼합복식 경기를 펼친다.
오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Windows8 월드 빅매치'를 주관하는 이진수 JSM대표는 "이휘재가 샤라포바의 파트너로 혼합복식에 나서 매킬로이·보즈니아키 커플과 테니스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Windows8 월드 빅매치'는 샤라포바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2·덴마크·세계랭킹 10위)의 맞대결이 메인 경기다.
하지만 보즈니아키가 연인인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와 함께 방한하면서 자연스럽게 혼합복식 경기가 추진됐고 샤라포바의 남자 파트너로 이휘재가 낙점됐다. 이휘재는 수준급 테니스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합복식 경기는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의 단식 경기 후에 열리며 한 세트만 진행된다.
보즈니아키는 "한국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렸던 KDB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고 한국에서 좋은 추억도 많았다. 샤라포바와 함께 열정적이고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전경기로 진행되는 국내 우수 주니어 시범경기에는 정현(16·삼일공고)과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선 주니어 유망주 이덕희(14·제천동중)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KBS에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관람 티켓은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FR석 20만원,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5만5000원이다.【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