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은 지난 19일 전문방제업체를 동원해 사고선박 주변에 부선 1척, 작업선 3척과 유류이적에 필요한 이송펌프, 호스 등 장비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수중의 연료탱크에 이송호스를 연결해 남아있는 기름을 전량 빼내고 있다.
이적작업은 2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후 12시까지 총 93㎘(벙커A유 63㎘, 경유 30㎘)의 기름 중 벙커A유 51㎘가 회수됐다. 이르면 21일 중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해경은 "연료유 이적 작업도중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유출 사고에 대비해 침몰해역에 방제정을 동원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마무리 단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울산=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