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명 아웃도어 의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피모(22)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씨 등은 지난 7~11월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서 N과 B사 등의 유명 아웃도어 의류와 운동화 등을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속여 4059명으로부터 8억40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물품을 현금으로 결제하면 배송이 빠르고 상품권 등 사은품도 준다며 구매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먹튀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는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592건의 사건을 취합, 수사를 벌여 일당 전원을 검거하고 3467건의 여죄를 밝혀냈다.【안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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