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2012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에 따르면, 전체 시청률 1위는 33.1%를 기록한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차지했다.
MBC TV 수목극 '해를 품은 달' 32.9%,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 30.7%, KBS 2TV 주말극 '내딸 서영이' 28.4%, KBS 1TV 일일극 '별도달도 따줄게'가 23.7%로 톱5를 형성했다.
KBS 1TV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김'(23.6%) 6위, KBS 1TV 일일극 '당신뿐이야'(21.9%)가 8위다.
7위는 KBS 1TV '런던올림픽 축구-한국 대 멕시코'(23.3%), 10위는 KBS 2TV '개그콘서트'(20.6%)가 차지했다.
SBS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한국 대 쿠웨이트'(21.1%)를 9위에 걸었을 뿐 드라마에서는 재미를 못 봤다. 20위 안에도 '신사의 품격'(19.3%·14위) 한 편만 올랐을 뿐이다. 드라마 시청률로만 본다면 '신사의 품격'은 9위다.
오락프로그램은 KBS 2TV '개그콘서트'(20.6%), SBS TV '일요일이좋다'(15.9%), MBC TV '무한도전'(14.9%), KBS 2TV '해피선데이'(14.6%), SBS TV '정글의 법칙 인 마다가스카르'(12.7%) 순이다.
전체 프로그램 분 단위 최고 시청률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지난 9월9일 밤 8시59분에 올린 52.3%였다. '해를 품은 달'(48.1%·3월15일 밤 10시56분), '오작교 형제들'(2월19일 밤 8시44분·43.7%), '내딸 서영이'(12월9일 밤 8시45분·40.2%), '별도달도 따줄게'(10월23일 밤 8시57분·38.2%)가 뒤를 따랐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