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남 영광에서 바닷물 물막이가 터져 농경지와 염전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후 2시께 영광군 염산면 송암리 모 염전 앞 재방에서 건설업체가 배수갑문 공사를 하던 중 물막이가 터져 바닷물이 육지로 유입되고 있다.
이날 사고로 농경지와 염전 20㏊ 가량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밀물 시기로 바닷물이 추가 유입되고 있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광군과 건설업체 등은 덤프트럭 10여 대를 긴급 투입해 물막이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영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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