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연구재단은 2012년도 학술지평가를 통해 정시발행 여부, 편집위원 실적, 투고 및 게재율, 게재 논문의 질적 수준 등을 종합 심사해 '탐라문화'를 등재후보지에서 등재지로 격상했다.
이번 등재지 선정은 제주지역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들 가운데 첫번째이다.
탐라문화연구소장인 윤용택 교수(철학과)는 "이번 등재지 선정을 통해 '탐라문화'가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전문 학술지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탐라문화연구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제주학 연구자들의 중심으로 거듭 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탐라문화연구소는 1967년 3월 제주도 문화에 관한 인문사회과학 제 영역에 걸친 연구 및 분야간 협동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탐라문화', '탐라문화총서', '탐라문화학술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면서 제주도 역사, 문화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정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조사 연구 작업을 계속해 왔다.
연구소는 제주도 전통 사상 및 문화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한편, 제주도 근현대사 관련 연구를 주요 과제로 설정해 그것을 현대 한국사회의 문화 변동 및 발전과의 관련 속에서 해명해왔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의 한국학 중심 기관이자 제주학 연구센터로서의 입지를 마련하는데 힘써 왔다.
탐라문화연구소는 2000년대에 들어서 제주도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하되, 폭을 넓혀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관한 융복합적 학술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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