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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도정, 성과·능력으로 평가받는 시대 열다
元도정, 성과·능력으로 평가받는 시대 열다
  • 퍼블릭 웰
  • 승인 2015.01.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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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자로 2015년 상반기 실국장 등 과장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원희룡 도정의 첫 인사가 탕평과 조직개편에 따른 자리 메움식의 인사의 특징을 보였다면, 이번 인사는 도정 성과창출을 위해 철저히 일 중심의 파격에 가까운 인사개혁을 단행했다.

이는 박영부 기획조정실장의 전격적인 사임에 따라 대부분의 실·국장을 교체하는 인사로 원지사의 의중이 실국장과 과장 인사 곳곳에 스며들어 일로서 승부코자 하는 원 도정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6개월간 간부공무원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성과 창출을 위한 인적쇄신에 포인트를 둔 것으로 보인다.

퇴직, 공로 연수, 교육훈련 파견 등에 따른 인사요인과 함께 예외 없는 55년생 공로연수, 56년생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유관기관 파견 등 외곽조직 배치로 57년생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첫 인사 이후 지금까지 도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과장급 이상에 대한 나름대로의 업무 추진과 실적에 대한 평가도 가미됐다.

지난해는 민선6기 도정방향에 대한 초석을 다진 해라고 본다면, 올해는 원 도정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해로서 인적쇄신을 통해 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공무원에게 정책 중심에서 일할 기회를 부여했다. 제주시에 여성국장을 발령함에 따라 양 행정시에 여성국장이 배치돼 일선행정 곳곳에 여성의 섬세함과 따뜻함이 접목 될 수 있도록 했다.

김진선 세정담당을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팀장에 임명해 도정 주요 현안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여성 배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이 개방형직위로 지정돼 공모 중이며, 이는 도민복지와 여성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전문가를 배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으로도 성과와 능력을 갖춘 여성공직자들을 주요부서에 전진 배치하여 기회를 부여함은 물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보직 부여 시에도 고충을 적극 반영하는 등 배려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보면 ▷기획조정실장에 김용구 전 특별자치행정국장 ▷의회사무처장에 오승익 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농업기술원장에 강성근 국장이 선택을 받았고,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정학 전 정책기획관 ▷환경보전국장에 문순영 전 비서실장 ▷경제산업국장에 박홍배 전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 ▷해양수산국장에 이생기 전 해양수산연구원장 ▷인재개발원장에 강승수 전 산업경제국장 ▷수자원본부장에 홍성택 전 에너지공사 본부장이 임명됐다.

또한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이중환 ▷국제통상국장 양기철 ▷정책기획관 허법률 ▷문화정책과장 김현민 등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간부공무원들의 약진도 주목되고 있다.

비서실장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현광식 전 본부장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과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은 보직의 특수성을 감안, 56년생인 강용석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 송진권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을 임명했다.

이와함께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에 김남근 전 안전총괄기획관, 신설되는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장에 양창호 전 총무과장이 임명됐고, 전국체전 사업 마무리 및 소년체전대비와 FTA 대응 등을 위해 현공호 전국체전기획단장과 양치석 농축산식품국장은 유임됐다.

장기교육도 변화가 있다. 문원일 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세종연구소에, 정태근 전 환경보전국장, 박태희 전 해양수산국장, 윤창성 1차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장은 지방행정연수원에 고위정책과정 교육에 입교한다.

도정이 추구하는 목표 달성을 위한 일 중심, 능력 중심, 현장 중심의 원칙 아래 주요 과장 보직도 대폭 이동했다. ▷총무과장에 강승부 전 자치행정과장 ▷안전총괄기획관에 강명삼 전 의회협력담당관 ▷자치행정과장에 전 이순배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에 김영진 감사위원회 전 기술감사팀장 ▷복지청소년과장에 나용해 감사위원회 전 조사과장 ▷친환경농정과장에 이우철 전 FTA대응팀장 ▷수산정책과장에 강태석 해양산업과장 ▷의회협력담당관에 고창덕 전 생활환경관리과장이 임명됐다.

또 ▷해양수산연구원에 김창선 전 수산정책과장 ▷축산진흥원장에 김경원 축산정책담당 ▷동물위생시험소장에 김종철 전 제주시 축산과장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에 임한준 건축담당이 직무대리 발령됐다.

이승찬 예산담당관, 현수송 환경정책과장, 고상호 경제정책과장, 변태엽 투자정책과장은 유임됐으며, 신설되는 카지노감독관리추진팀장에 김태엽 전 축산분뇨악취개선팀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총 87명이 전보됐고, 직급 승진이 17명으로 3급이 7명, 4급이 10명이다. 또한 직위승진은 20명으로 3급이상 9명, 4급이 11명에 이른다.

특히 ▷현공호 전국체전기획단장 ▷양치석 농축산식품국장 ▷송진권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 ▷부광진 서귀포시 부시장 ▷이규봉 제주관광협회 파견(전 인재개발원장) ▷박태희 지방행정연수원 교육 파견(전 해양수산국장) ▷김민하 JDC파견(전 수자원본부장) 등 현재 직무대리 국장 전원이 부이사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또 김용구 기획조정실장과 오승익 도의회사무처장은 3급에서 2급으로 직위 승진했으며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 ▷강용석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 ▷문순영 환경보전국장 ▷박홍배 경제산업국장 ▷이생기 해양수산국장 ▷김남근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 ▷양창호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장은 4급에서 3급으로 직위승진했다.

사무관에서 서기관 승진은 직무대리 발령 순서와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를 반영했으며, 10명이 직급 승진했다.

▷이순배 자치행정과장 ▷양한식 지역균형발전과장 ▷현덕준 관광정책과장 ▷김남선 관광산업과장 ▷현석교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임상인 환경자산보전과장 ▷현길호 고용센터소장 ▷김동화 제주국제평화센터(파견) ▷임성수 건설과장 ▷김창능 축산정책과장이 5급에서 4급으로 직급 승진했다.

▷이연진 미래전략산업과장 ▷김영진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 ▷장정호 에너지산업과장 ▷이우철 친환경농정과장 ▷양희범 해양산업과장 ▷강문수 통상정책과장 ▷김경원 축산진흥원장 ▷김종철 동물위생시험소장 ▷임한준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장 ▷고오봉 축산분뇨악취개선추진팀장 ▷김진선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팀장이 5급에서 4급으로 직위 승진했다.

기획단 재진단 결과에 따라 T/F팀도 개편 조정된다.

제주 최대 해외 투자자이자 관광객인 13억 5000만 명의 중국시장 개척 등을 위한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과 자주세원 확충 등을 위한 카지노감독관리팀을 신설하고 관광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장은 양창호 전 총무과장, 팀장에는 김진선 전 세정담당, 카지노감독관리팀장은 김태엽 전 축산분뇨악취개선팀장을 임명했다.

1차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 말산업육성추진팀, 물류산업체계개선추진팀은 기존 정규조직으로 기능이 흡수·폐지됐다.

실국장이 직접 업무적임자를 추천하는 '실국장 추천제'도 시행한다.

이번 인사부터 실국장이 업무에 적임자를 발굴, 담당 또는 실무직원을 과별 1명 또는 실국별 3명 이내로 추천하는 실국장 추천제가 시행된다.

실국장 추천제가 시행되면 실국장의 책임행정 구현은 물론 맞춤형 보직 부여가 가능해져 업무 추진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실국장 추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분별한 추천과 자기사람 챙기기 등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인사부서에서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행정시의 조직 안정과 행정시장의 인사권 강화를 위해 행정시장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해 부시장은 모두 유임했고, 국장급 4급 또한 2명만 제한적으로 교류했으며, 읍면장 향피제 운영 등은 시장 책임 아래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도민과의 양방향 소통과 도지사의 정책 구상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됐던 협치정책실의 협치 사무가 오는 23일자로 정책기획관실로 이관됨에 따라 정책기획관실이 협치정책기획관실로, 협치정책실은 도지사 정책보좌 기능을 수행하는 정책보좌관실로 부서 명칭과 사무가 일부 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 상반기 과장급이상 정기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실국장으로부터 함께 근무하고 싶은 직원을 추천 받아 다음 주 중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부터 정기인사 예고 후 인계인수 기간을 두고 업무처리에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5급이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발표 후 2~3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업무 인수인계가 마무리되는 시기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그동안 누차 강조한 일, 능력, 현장 중심에 의거 인사를 단행했고, 앞으로도 일로서 승부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하는 등 노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혁신 제주'를 키워드로 4대 전략 12대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만들기에 7000여 공직자가 한 뜻으로 정진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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