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8일 오전 8시 11분께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세풍초등학교 앞 고가도로에서 5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레카차 운전자 A씨(48)가 부상을 입는 등 5중, 3중, 2중 추돌사고와 단독사고가 잇따라 나 12대 차량에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빙판길 고가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잇따라 추돌사고 등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앞서 이날 오전 3시14분께 전남 광양시 국도2호선 옥곡분기점 부근 도로에서 중마동에서 광양읍쪽으로 달리던 매그너스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홍모(47·여)씨 등 여자 2명이 숨지고 안모(40)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지점의 도로가 얼어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광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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