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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과다투약 40대, 제 발로 경찰서
필로폰 과다투약 40대, 제 발로 경찰서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2.08 0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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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과다 투약한 40대 남성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전북 전주에 사는 A(44)씨는 평고 알고 지내던 B(60)씨와 은밀한 거래를 하기위해 지난 1일 광주로 내려갔다.

A씨는 현금 110만원을 B씨에게 주고 필로폰 2g을 구입했고, 이후 자신의 차량과 모텔 등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했다.

그러나 A씨의 불행은 시작됐다. 필로폰을 과다 투약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난 것.

A씨는 "서울에서부터 30여명의 경찰이 나를 따라오고 있다. 불안하고 무섭다" 등 환각상태에 빠져 횡설수설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갔다.

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7일 필로폰을 투약한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A씨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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