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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내 손안에 사는 또 다른 나 “개인정보”
[기고]내 손안에 사는 또 다른 나 “개인정보”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12.06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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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철 제주시청 정보화지원과

▲ 허승철 제주시청 정보화지원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대한민국 인구수는 5,100만명 남짓이며 이에 반해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른 2012년 10월 기준 이동통신가입자수는 인구수 보다도 많은5,300만명을 넘어섰고 이중 60%정도인 3,200만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스마트폰은 개인용컴퓨터, 디지털카메라, MP3, TV, 등 개별적으로 구입하던 전자제품의 기능을 하나로 하여 다양한 기능을 손안에서 가능하게 한다.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는데 그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등 우리의 생활을 스마트하게 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의 역기능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고가의 기기이다 보니 일부 택시기사들은 스마트폰을 표적으로 술에 취한 손님만 탑승시키려고 한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이미 3~4살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게임하는 모습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최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폰인 경우 이미 예약건수가 25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럼 사용하던 25만대의 스마트폰은 어떻게 될까? 아마도 중고시장에서 유통되거나, 해외로 반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럼 그 안에 있는 개인정보는 고스란히 유출되는 것이다. 나의 개인정보만이 아니라 그 안에 저장되어 있는 수많은 지인들의 개인정보 또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내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 속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스마트폰 안에는 메일주소, 연락처, 홈페이지주소,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개인정보 입력시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분실하면 보상 받아서 바꾸면 되지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작년 한해 스마트폰 분실 건수가 100만 건이 넘었다는 국정감사 자료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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