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타임이 정치, 경제, 문화예술, 미디어 등 55개 분야에서 대중이 주목한 인물과 이슈 10가지씩을 뽑은 '2012년 최고·최악 톱10'에 따르면, 싸이는 '최고의벼락스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강남스타일'에 대해 "한국어 노랫말로 된 이 노래와 비디오가 세계를 사로잡았다"면서 "20년이 지나도 2012년 노래로 '강남스타일'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조회수 8억건을 넘긴 뮤직비디오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짚기도 했다.
싸이는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12)' 후보에도 올라있다. 김정은과 버락 오바마(51) 미국 대통령, 시진핑(59) 중국 당총서기 등과 경합 중이다. 타임은 1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벌인다. 14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한다.
한편, 싸이는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KIIS FM '징글볼쇼'에서 피날레 무대를 수놓았다. 21일에는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2012' 콘서트의 클로징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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