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오차 범위를 벗어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8.2%포인트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SBS가 지난달 30일~지난 1일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 박 후보의 지지율은 46.0%, 문 후보는 37.8%로 집계됐다.
대선 후보 직을 사퇴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직접 문 후보를 지원한다면 박 후보는 45.8%, 문 후보는 43.3%로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의 선거 운동을 안 전 후보가 지원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안 전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66%가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고, 27.3%는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번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유·무선전화 혼합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5.5%고 오차범위는 ±2.5%포인트(95% 신뢰 수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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