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고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김우동 홍보팀장을 비롯해 유현석 홍보팀장, 이정은 작가, 박병혁 사진작가 임종성 운전기사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홍천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김 팀장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고 직후 원주 성지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사고는 두 차량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철정검문소 인근 44번 국도에서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임씨가 앞서 가던 차량을 피하려다 미끌어지면서 도로 우측에 위치한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브리핑을 갖고 "뜻하지 않은 불행한 일이 벌어졌다"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이 보좌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안 대변인은 "유가족과 함께 상의할 절차는 남았지만 고(故)이춘상 보좌관은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 장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박 후보가 이번 일로 많은 충격을 받았다"며 "지금 서울로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고 박 후보의 상태를 전했다. 박 후보는 사고 소식을 듣고 이날 일정을 중단한 채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또 이날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전국 유세단의 로고송 및 율동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강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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