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뮤지컬 '여고시절'이 12월29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서울 대학로 뮤지컬센터 중극장에서 공연한다.
애틋한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채 독신으로 살고 있는 통기타 가수 '미연'이 30년만에 첫사랑 '혁주'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당시 여고생들 사이에 유행한 교복 패션과 깻잎머리, 히트가요와 춤들이 망라된다.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미연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포크가수로 활약 중인 김희진, 혁주는 뮤지컬배우 김민수가 맡는다.
뮤지컬 '롤리 폴리'와 '진짜 진짜 좋아해' 등 주로 복고 뮤지컬을 연출해온 김정섭씨가 지휘한다.
뮤지컬배우이기도 한 김 연출은 "원곡의 애잔하고 애틋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중장년층이 공감할수 있는 내용과 노래들을 통해 옛 향수와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고시절'은 29일 예매사이트에서 티켓을 오픈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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