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숙박과 교통분야 주요업종 가동률이 높아지고, 업계 수익으로 이어지는 등 혜택을 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0월 도내 주요업종에 대한 평균 가동률을 보면, 관광숙박 객실 가동률은 특1급이 2011년 81%에서 2012년 85%로, 일반숙박업 및 콘도 등의 가동률은 2011년 79%에서 2012년 87%로 상승하였다.
교통분야에서도 전세버스가 2011년 47.3%에서 2012년 55.7%로 증가하였고, 렌트카도 2011년 48.3%에서 2012년 53.5%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관을 통하여서도 이러한 관광객 증가가 제주지역 경제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입증되고 있다.
한국은행 2012년 지방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방경기 침체속에 제주가 외국인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좋은 모멘텀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발행하는 전국통용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제주지역 회수액도 발행된 상품권을 초과하여 17억1781만원 걷히면서 내국인관광객 증가가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관광객 증가가 부가가치세 등의 증가로 이어지면서 제주세무서의 9월말 기준 징세실적도 지난해보다 38.8% 증가한 4,789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와 같이 관광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산업으로 확인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이에 걸맞은 수용태세 개선과 함께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의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 프로그램 마련, 그리고 웨딩, 골프, 기업체 인센티브단 등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 등 다각적인 정책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 들어 11월 2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8,972,605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39,678명에 비하여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내국인관광객은 7,404,433명으로 4.4% 증가, 외국인관광객은 1,568,172명으로 66.0% 증가하였다.
올해 12월말까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9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이에 따른 관광수입은 5조 4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