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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사퇴]"다시 시작하게 되면 '안철수의 약속'부터"
[安사퇴]"다시 시작하게 되면 '안철수의 약속'부터"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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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후보 사퇴 표명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실을 나서며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안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에게 양보하겠다고 선언했다.【서울=뉴시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야권단일후보직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전격 양보한 가운데 안 후보가 향후 정치활동 재개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안 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연 뒤 울먹이는 캠프 관계자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 자리에서 정책집 '안철수의 약속' 발간 작업을 맡았던 한 팀장급 관계자가 "후보님, 정책집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울먹였다.

그러자 안 후보는 "내가 다시 시작하게 되면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발간된 '안철수의 약속'은 이번 대선기간 동안 안 후보가 내놓은 7대 비전, 25개 정책과제, 171개 정책약속을 담은 책자로서 쪽수는 439쪽에 이른다.

안 후보의 이번 발언을 놓고 한 관계자는 "안 후보의 정치철학이 '안철수의 생각'에서 '안철수의 약속'으로 진화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치활동은 약속집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의 양보를 받은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이 대선 총괄 역할을 요청하며 선거운동을 도와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대선일까지 향후 25일간 안 후보의 역할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문 후보 측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이 안 후보 측과 공동선대위 구성을 위해 선대위원장단 총사퇴를 문 후보에게 건의키로 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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