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서귀포시지부(지부장 박정민)가 농산물 절도로부터 농업인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CCTV 및 도난방지시스템을 지원했다.
22일 농협 서귀포시지부에 따르면 농협의 시·군활력화 사업의 일환으로 감귤 등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CCTV 및 재난(화재)방지시스템 설치 지원사업을 10월부터 시작, 이달 23일 마무리했다.
농협 서귀포지부는 이 기간 6800만원(농업인 부담 2800만원 포함)을 들여 관내 96농가에 CCTV 66대 및 재난(화재)방지시스템 30대를 설치, 지원했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감귤 등 제주 농산물이 높은 가격을 기록함에 따라 이를 노리는 절도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농업인의 숙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의 시·군활력화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사업' 및 지역 농업·농촌 부존자원을 활용, 농업인에게 실익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농협중앙회의 농업인 직접지원 사업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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