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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LINC사업단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에 마쳐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에 마쳐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11.2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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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건 면접, 46명 1차 합격, 3명 현장채용 확정

ㆍ2012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 일자리 박람회에 600여명 학생 몰려

“행복Job go, 희망 Job go, 취업도 Job go!”를 캐치프레이즈로 지난19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개최된 2012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이상백) 일자리 박람회가 제주대학교 가족회사인 지역 내 30여개 기업과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청년구직자의 취업난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학생들의 취 업에 대한 열망이 반영되었는지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뿐만 아 니라 미리미리 취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2,3학년 학생들의 참가율 도 매우 높았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 현장에는 4개 특성화 분야(제주형 풍력서비스, 뷰티향장, 청정헬스푸드, 휴양형 MICE)의 30여개 기업에서 60여명의 신규직원 채용을 위해 참여하였다. 면접결과를 분석한 결과, 채용 면접은 500여건이 진행 되었는데, 이 중 3명은 현장채용이 확정되었고, 46명이 1차 선발 되었다. LINC사업단에서는 1차 선발된 인원들이 최종 채용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및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3학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가족회사 홍보 상담은 700여건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상담건수에 비해 ‘1차 합격인원’이 적은 이유는 취업대상자들이 대기업 공채와 공무원시험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며, 지역기업의 정보공유가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였고, 이에 따라 LINC사업단 측에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지역기업의 정보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지역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2,3학년 때부터 기업탐방, 현장실습, 기업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지역기업과의 미스매치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체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채용에 적합한 학생이 있어도 졸업반이 아니라서 현장채용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서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정보를 제공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이를 통해 예비 취업자들에게 제주지역 업체에 대한 홍보를 통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성과가 나올 것 같 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남의 장에서는 ‘기업이 바라는 인재, 학생이 바라는 기업’을 주제로 미스매치 해소방안에 대한 토론회(좌장 송상섭 산학협력교수)도 열렸는데, 기업체 대표로 허경자(대경엔지니어링 부사장), 이병훈(한림공원 총무기획팀장), 양경월(제주사랑농산 대표), 김종현(건국바이오 대표), 학생 대표로는 양금정(제주대 관광경영과 회장), 김세창(제주대 총학생회 취업국장), 임나라(분자생명공학), 고수연(동물생명공학), 김경대(기계공학)학생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업 측에서는 “제주대학교 졸업생은 제주에서는 인재이기 때문 에 다른 곳에 눈을 돌리기보다는 지역기업에 일자리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라. 연봉은 자기 하기 나름이다. 제주에도 좋은 기업이 많다. 한번 취직하면 10년은 일할 수 있도록 마음을 갖고 처음의 고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등 의 의견을, 학생 측은 “대기업에 준하는 대우를 지역기업에서 못해 준다. 지역기업의 정보에 대해 알 수 있는 채널이 제한적이라서 이 런 일자리 박람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여성의 경우는 연봉도 연봉이지만 결혼, 출산이후에도 근무할 수 있는 복리후생 쪽에 비 중을 더 두는 편이다.”라는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기업-학생’ 이 LINC사업단에 바라는 점으로는 지역기업 정보제공을 많이 해주 고, 학생들이 회사를 체험해보고, 회사도 학생들을 겪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면 자연스럽게 취업과 연결될 수 있다면서 현장 실습을 강화해 달라는 제안도 있었다. 이밖에도 스티브잡스 능가하기 발표대회, 가족회사 홍보관, 취업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 그램으로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담당한 송상섭 산학협력 중점교수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12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의 일자리 박람회』는 내년에도 2회에 걸쳐 개최하게 되는데,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서 나온 성과와 의견들을 수합, 반영하고, 제주대학교 가족회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내년 일자리 박람회에는 지방공기업들도 참여시켜서 더욱 알차고, 기업과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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