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제주지역 생활물가지수가 연평균 2.1%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05년 이후 제주도 생활물가 변화’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로 16.8% 올라 생활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 보다 6.9%P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보다 50% 이상 오른 품목은 농축수산물 18개, 공업제품 12개, 서비스 1개 등 31개 품목, 2005년보다 내린 품목은 농축수산물 2개, 서비스 3개 등 5개 품목이다.
오른 품목은 파(101.4%), 마늘(97.3%), 무(90.9%), 고춧가루(88.4%), 감자(83.0%), 고등어(76.8%), 명태(75.9%), 오이(74.1%), 시금치(73.1%), 미역(65.6%), 갈치(64.4%), 참외(61.9%), 달걀(57.0%), 오징어(56.2%), 당근(54.0%), 딸기(53.3%), 돼지고기(52.3%), 수박(50.7%),설탕(87.8%), 두부(87.7%), 간장(75.7%), LPG(취사용 71.2%), 도시가스(69.2%), 고추장(66.5%), 국수(61.3%), 과일주스(60.5%), 소금(57.3%), 경유(56.6%), 화장지(50.9%), 등유(50.4%), 보육시설이용료(56.4%)다.
내린 품목은 감귤(-8.3%), 포도(-0.2%), 학교급식비(-26.5%), 납입금(고등학교;-18.6%), 이동전화료(-7.8%) 등이다.
연도별 생활물가지수 상승 폭을 보면(전년대비) 2008년이 6.3%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2009년에는 0.7%로 가장 낮게 올랐다.
2008년은 연초 광우병 파동, 국제금융위기 등으로 전체적으로 물가가 로은 가운데 상승폭이 큰 품목은 도시가스(40.2%), 당근(39.2%), LPG(취사용;37.3%)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