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농협과 함덕농협이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건립사업(APC)에 공모해 국비 24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김녕농협 또한 밭작물브랜드사업에 공모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하는 등 제주시 유통분야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조천농협과 함덕농협의 APC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82억 원으로 국비와 도비가 각 24억 6천만 원이며, ‘13년~’14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조천농협은 3,367㎡ 규모의 집하․선별․포장장을 신축하고 화훼선별라인 등 장비를 확충해 특화된 화훼전문 APC를 육성할 계획이다.
함덕농협의 경우는 2,051㎡ 규모로 집하․선별․포장장 등을 신축하고 비파괴감귤선별기 및 만감류 선별기 등을 설치해 제주시 동부지역 농산물 거점유통센터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녕농협은 제품생산․유통시설에 9억 원, 상품개발․마케팅․홍보에 1억 원을 투입해 콩, 녹두, 차조, 기장 등의 잡곡을 연간 100억 원 매출의 핵심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시 동부지역의 농협 계통출하가 30%이상 확대되고 상품성이 향상되며, 통합마케팅을 통한 농산물 가격경쟁력 강화로 농업생산자의 소득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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