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채터슨 (David Chatterson) 주한캐나다대사는 14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제주에서 첫 ‘캐나다 데이’의 하나로 정치,교육, 문화, 영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라호텔 3층에 위치한 로즈룸에서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영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영사서비스’는 캐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여권 발급, 시민권신청, 서류 공증 관련 서비스가 포함된다.
제주신라호텔 더 파크뷰에서는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대표 해산물인 랍스타와 스노우 크랩을 메인으로 오는 24일까지 랍스타 축제가 '캐나다 왕복 항공권' 등 경품이벤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빗 채터슨 대사는 이날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IER: Korea Institute of Energy Research)의 제주 글로벌연구단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제주대학교를 방문하여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과 환담을 나눈 후, 제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캐나다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데이빗 채터슨 대사는 '캐나다 데이' 첫날인 지난 13일 제주도청을 방문, 제주도청으로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방문해 환담을 나누고, 한-캐나다 교류 50주년을 맞는 시점인 2013년을 계기로 제주-캐나다간의 교육,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데이빗 채터슨 대사는 제주 영어교육도시내 첫 캐나다 사립 국제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 (Branksome Hall Asia)’를 방문해 캠퍼스를 둘러봤다. 또 신라호텔에서 ‘캐나다-제주 국제 협력’에 관한 VIP리셉션을 개최했다.
현재 제주도에는 캐나다인이 약 120명 거주하고 있고, 한국에는 모두 2만2751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영어교육도시내 브랭섬 홀 아시아의 개교를 기점으로 22명의 캐나다 정교사들이 제주도에 거주하게 되는 등, 실제 제주 체류중인 캐나다인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예상하고 있다.【제주=뉴시스】